I Want You - Massive Attack (feat. Madonna)

2008/09/26 17:38

 

 

 

 

I, yi yi yi

I want you the right way
I want you, but i want you to want me too
Want you to want me baby
Just like i want you

Da da, da da, da da da

I'll give you all the love i want in return
But half a love is all i feel, sweet darling
It's too bad, it's just too sad
You don't want me no more
But i'm gonna change your mind
Some way, somehow

I want you the right way
I want you, but i want you to want me too
Want you to want me baby
Just like i want you

Da da, da da, da da da

One way love is just a fantasy
To share is precious, pure and fair
Don't play with something you should cherish for life
Oh baby, don't you wanna care?
Ain't it lonely out there?

I want you the right way
I want you, but i want you to want me too
Want you to want me baby
Just like i want you

I want you the right way
I want you, but i want you to want me too
Want you to want me baby
Just like i want you

I want you, the right way
Want me, baby
Don't play with something
You should cherish for life

 

 

 

이제는 한물 간 듯 하지만,

90년대 후반만 하더라도 일렉트로니카 씬에서 트립합의 지위는 강고했다.

그때 세기말적인 분위기의 앨범들을 쏟아내던 트립합 뮤지션들은 지금 뭐 하고 있는지..

 

작년이었던가? 포티쉐드의 3집 앨범이 나왔을 때 너무 반가워 얼른 구입했지만,

예전의 분위기가 아니길래 꽤 실망했었다.

앨범 자체는 매우 훌륭했지만, 예전의 그들은 아니었다.

 

어쩌면 내가 바뀐 건지도 모른다.

그때는 고삐리때였고, 나는 무척이나 불안했다.

그래서 이런 종류의 음악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.

 

 

이 곡은 당시 트립합계 최고의 듀오였던 매시브 어택과 마돈나가 함께 작업한 거다.

간만에 이들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베스트 앨범이 나왔길래 구해서 들어봤는데,

듣도 보도 못한 곡이 있었다. 그게 이거다.

얘네 정규 앨범은 다 가지고 있는데, 도대체 언제 이곡을 만든거지?

 

아무튼, 이 곡은 밤에 술에 적당히 취한 채로 버스타고 집에 돌아오면서 들어야 제맛이다.

거기다가 작업거는 여자에게 방금 퇴짜맞은 상태라면 더욱 좋고.

(아참 제가 최근 퇴짜맞았다는 뜻은 아닙니다. 우휄휄~~~~)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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휘파람 - Huckleberry Finn

2008/09/21 22:29

 

 

 

 

 

눈부신 아침에 그대는 어디에
내 곁을 떠나서 영원으로 가는가

안개 속 헤치고 휘파람 바람불며
혼자 출렁이듯 가는데
굽어진 두 어깨 아리듯 높고 높아
영원으로 가는가

혼자인 이 시간 그대는 어디에
눈부신 아침에 너에게로 가볼까

안개 속 헤치고 휘파람 바람불며
혼자 출렁이듯 가는데
굽어진 두 어깨 아리듯 높고 높아
영원으로 가는가

언제쯤 멀리서 휘파람 들려올까
내 맘 아득해져 오는데
차가운 바람도 잦아든 눈의 나라
안녕한지 그대는

언제쯤 멀리서 휘파람 들려올까
내 맘 아득해져 오는데
바람도 잦아든 북쪽의 눈의 나라
안녕한지 그대는

안개 속 헤치고 휘파람 바람불며
혼자 출렁이듯 가는데
굽어진 두 어깨 아리듯 높고 높아
영원으로 가는가

 

 

 

허클베리 핀의 2007년 앨범에 들어있는 곡이다.

작년에 구입한 앨범 중 단연 최고!

 

고딩 때 이들의 첫 앨범을 참 좋아했다.

친구들과 이들의 라이브를 보러 홍대까지 가기도 했다.

그때 몇몇 곡은 외국인 바이올린 연주자가(아니 첼로였던가?)

무대 위에 올라오기도 했는데,

남상아를 비롯해 멤버 몇명이 밴드를 나가고(이기용 빼고 다 나갔지 아마?)

새단장 하던 시기였다.

리더인 이기용이 여러가지를 시험해 보던 시기였던 듯.

 

내가 그때 봤던 허클베리 핀의 모습은,

한 밴드가 겪는 변화의 한 장면이었다.

이들의 모든 앨범을 듣고 또 들은 팬으로써,

이런 경험은 정말 각별한 것이다.

게다가 내가 처음으로 클럽에서 본 공연이기도 했고.

 

좋아하는 밴드와 20대를 함께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것,

허클베리핀에게 고맙다.

 

아무튼 이 노래 얘기로 돌아와서.

노랫말은 북한과 관련된 것이라 한다.

하지만 사적인 차원에서 들여다 봐도

감동적인 건 마찬가지다.

 

비록 굽어진 어께를 가졌지만 그 높이만은 아릴 듯 높은 자.

힘들어도 고집스럽게 제 갈길을 가는 자.

얼핏 보기에 슬픈 풍경이지만,

정작 자신은 휘파람을 불며 출렁이듯 제 갈길을 간다.

슬픈 듯 슬프지 않은 게 이 곡의 매력이다.

 

 

자 다음 주도 열심히 살아 보자..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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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dshaped - Keane

2008/09/18 14:19

 

 

 

 
 
 

 

스파이크님의 블로그를 기웃거리다가 잊고있었던 노래를 발견했다.

이 앨범에서 노래 자체로 가장 좋았던 건 'This is the Last Time'이었지만

이 곡 'Bedshaped'는 노래를 들을 때면 떠오르는 두 개의 영상 때문에 더 좋았다.

 

하나는 이제 없어진 MBC 베스트극장에서 시리즈로 방영한 '태릉선수촌'.

별이가 민기와 환상 속에서 데이트를 할 때 이 곡이 흘러나온다.

 

그리고 위에 올린 비디오 클립.

곡의 절정부에 주인공을 둘러싼 벽과 천장이 무너져 내릴 때

묘한 쾌감을 느끼곤 했다.

한참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힘들어할 때였는데

누군가 나를 둘러싼 벽을 깨주길 바랬던 것 같다.

 

뭐 어쨌건 이 비디오 클립은 쵝오라는거..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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